[앵커]<br />봄의 불청객 황사가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봄비에 황사 섞여 내린 데 이어, 오늘까지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봄비가 촉촉이 거리를 적시나 싶더니 이내 돌풍이 몰아칩니다.<br /><br />나무가 심하게 흔들리고, 거리를 걷던 시민들은 강한 바람에 우산을 제대로 들기가 힘이 듭니다.<br /><br />4월에 이렇게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비가 내리는 건 다소 이례적입니다.<br /><br />남서쪽에서 유입된 온화한 공기와 북서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부딪히면서 비구름이 크게 발달한 겁니다.<br /><br />특히 산간에는 우박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요란한 봄비에는 황사도 섞여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북부 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비와 함께 내린 건데, 비가 그친 뒤에도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습니다.<br /><br />[윤익상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몽골과 중국 북부 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남동진하면서 충청과 남부지방에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.]<br /><br />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까지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'주의' 에서 '위험'수준까지 치솟겠다고 말하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7041901115255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